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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er

[Basiler] 시간에 변함없이 늘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고영하의 취향 @laudrey_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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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er Interview
시간에 변함없이 늘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는 고영하의 취향
amc asia의 한국지사 대표이자 취향 공유 플랫폼 바질클럽의 대표 고영하는 시대가 바뀌어도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늘 언제나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다. 그 취향은 온전히 그녀의 집을 가득 채웠다. 놀의 테이블, 한스 웨그너의 의자, 지노리 1735의 아티스틱한 캔들, 루이스폴센 조명 등. “집은 나를 완전히 내려놓고 온전히 쉬어야 하는 있는 곳이기에 이 곳에 들여놓을 물건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것이어야 해요.” 그래서 고영하의 선택은 그녀의 애정이 듬뿍 묻은 것들인 동시에 그녀와 평생 함께 할 영감의 매개체다.
고영하는 어떤 사람인가요?
매일 매일 바쁘게 보내는 사람이에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새로운 일을 벌리는 것도 좋아해서 모든 순간에 열정을 쏟는 사람, 그리고 사업가요.
그렇다면 하루 일과도 너무 바쁘시겠어요.
저에게는 아침 시간이 너무너무 중요해요. 보통 낮에는 사람들과의 미팅이 많고, 일 때문에 바쁘다 보니 아침 시간이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거든요. 보통 6시30분이면 강아지 카이가 깨워줘요. 카이의 아침을 챙기고 저는 따뜻한 물 한잔을 꼭 마셔요. 그리고 스쿼트를 해요. 30개씩 3세트. (매일 100개씩이나요?)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코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그 다음 샤워하고 구독 중인 아티클이나 책을 읽죠. 이 때 복잡한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고민들의 해결책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그 뒤에는 업무-미팅-업무-미팅의 연속이에요.
진짜 바쁘신데요. 일과 자신의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은 뭘까요?
주중에는 온전히 일에만 몰입하고, 주말에는 무조건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보내요. 집에서 온전히 내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주말에는 친구들 초대해서 같이 밥 먹고, 웃고 이야기하고… 그게 일주일을 버티게 하는 힘 같아요.
마케팅이란 늘 숨겨진 좋은 것을 캐치하고, 새로운 것을 누구보다 빨리 소개하는 직업이잖아요. 늘 좋은 안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요?
저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무조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봐야 해요. 그 곳이 국내든, 세계 어느 곳이든 궁금하면 가봐야해요. (그럼 여행지에서 영감이 많이 떠오르세요?) 저는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가만히 혼자 앉아서는 영감이 안 떠올라요. 미술관이든 책이든 무조건 직접 봐요. 그럼 늘 그곳에 무엇인가 있더라고요.
늘 새로운 것을 보는 사람은 어떤 물건을 사는지도 궁금한걸요?
반대로 쇼핑은 무조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걸 사요. 저는 특히 인테리어 관련된 쇼핑을 좋아하는데 당장 눈에 예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두고 두고 또 보고, 어디에 놓을지, 내가 지금 가진 것과 어울릴지, 아이들한테 물려줘도 될지까지 고민 고민하고 사는편이에요. 심지어 5년을 고민하고 산 의자도 있어요.
그럼 인생에서 가장 아끼는 아이템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현관에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해피트리’라는 그림이에요. 프랑스 화가 장프랑수아 라리외의 작품인데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남편에게 선물 받은 거에요. 인생에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갤러리를 지나면서 걸린 해피트리를 보면서 생각했어요. ‘나에게도 이런 좋은 시기가 오겠지…’ 라고요. 그 그림을 선물 받고 걸어두니 집 분위기도 좋아지고, 그림을 볼 때마다 정말 위로를 받게 되더라고요.
가장 애착을 두는 공간은 어떤가요?
욕실이요. 복잡한 것과는 단절된, 온전히 나만 있을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욕실을 거의 방처럼 꾸몄어요. 좋아하는 책도 두고, 그림도 걸어두고요. 좋아하는 조명도 뒀구요.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반신욕 하면서 와인 마시는 것. 요즘은 그게 제일 좋아요.
어떤 스타일의 여성이 되고 싶으세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저에게는 가장 영감을 주는 스타일이에요. 저는 여성은 재클린처럼 늘 언제나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외형뿐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까지 포함이에요.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고 운동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하고 배우고… 분 단위로 쪼개 사용하는 것도 그 이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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